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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블로거/네티즌 지키기 앞장선다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7. 11. 16. 17:30정동영 후보, 네티즌 지키기 나선다
- 11.16 블로거들의 권익보호 및 법률지원을 위한 “블로그 수호천사단” 발족-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인터넷본부는 지난 13일 블로거 기자단 운영 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16일에는 오전 11시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블로거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률지원단 형태의 ‘블로그 수호천사단’을 발족한다.‘블로그 수호천사단’은 선관위의 지나친 규제로 인해 피해와 불편을 겪고 있는 네티즌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며 국가공권력에 의해 부당하게 침해되는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정동영 후보와 함께 가족행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천정배 의원이 ‘블로거 수호천사단’ 위원장을 맡았고, 미디어인터넷 본부의 공동본부장인 김홍업, 신중식, 채수찬 의원과 서혜석, 우제창, 이상경, 이은영, 임종석 의원 등이 1차 발족에 참여했으며 이후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또, 이상호(ID 미키루크), 최동규 미디어인터넷본부 상임 부본부장과 변호사 출신의 이재명 비서실차장도 결합해서 실질적으로 선관위로부터 고발 조치를 당한 블로거들에게 법률 지원을 해주거나, 블로거 권익보호 서명운동 등에 앞장 설 예정이다.
이 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블로그 수호천사단’은 “중앙선관위의 UCC 지침 발표 후 정치와 관련한 온라인 활동은 크게 위축되었고, 특히 대선 후보를 언급한 게시글은 발표 전과 비교해 70% 이상 감소했다”며 “중앙선관위는 ‘선거 UCC지침’을 전면 폐기하고, 시대변화에 맞는 새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검열과 규제, 감시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네티즌이 쓴 글 한 줄을 일일이 검열 한다는 것은 유권자의 입에 재갈을 물려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나라당이 당론 발의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유권자의 선거활동은 포괄적으로 금지하면서, 후보 측의 소송 제기를 위한 조치에만 급급한 인터넷 말살 법안”이라며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사이버 공간에서 사실상 계엄령을 선포하겠다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2007 대선의 경우, UCC 열풍이 불 것이라는 애초의 예상과 달리 사이버 선거전이 조용한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선거법과 선관위의 지나친 규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이 실제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후보 측은 파워블로거가 중심이 된 블로거 기자단들에게 기자증까지 발급하며 취재 권한을 주고 있는 데다가 보도자료와 문자발송 서비스까지 하고 있는 등 꾸준히 소통을 하고 있는 터라 이번 수호천사단 발족을 계기로 블로거들의 지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현재 대선 후보 들 중 블로거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블로거’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은 정동영 후보 뿐이다.
앞으로 ‘블로거 수호천사단’은 ▲ 법률지원팀의 구조활동(변호사 선임, 행정소송 진행 등) ▲ 당 내 신고센터 운영 ▲ 네티즌 토론회 개최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며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상담 및 제보 등도 받을 예정이다.
*본 포스트는 11월 16일 오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정동영 미디어인터넷본부로부터 전달받은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2007/11/14 - [대선 블로그기자단] - 대통합민주신당 선거캠프, 블로거 기자단 운영설명회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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