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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로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 하자 - Stamped 와 OINK 등의 스타트업 앱
    웹과 IT 서비스 2011. 11. 29. 13:19

    인스타그램(Instagram) 열풍이 아직도 불고 있을때, Path가 쏟아진 상태에서 W/ 도 그에 질세라 사진 중심의 콘텐츠 공유 커뮤니케이션 앱들이 지속적으로 햇볕을 보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네트워크 기반으로 소속될 수는 있지만, 그 영역을 뛰어넘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어우르는 써드파티 기반 앱으로는 한가지 트렌드가 된 것이지요.


    최근에는 Revision 3를 창업했었고, 그 이전에 digg.com을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 만들어놓고 멋있게(?) 자리를 물러난 Kevin Rose(케빈 로즈)가 Milk 이후 OINK를 내놓아 화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OINK는 돼지의 의성어를 표현한 단어로 먹을 것에 대한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 들을 리뷰하고, Like/Unlike 하는 방식으로 간단하게 사용자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앱의 일종입니다. 매우 단순한 콘텐츠 업로드 프로세스 이자 미니멀리즘에 넘치는 사용자 체감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Instagram 과는 다르게 Food Categoty에 주목한 특성화된 App 인데요. 버티컬 App 들이 대세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는 인스타그램도 그렇고 모두 아이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

    <Stamped를 시작으로 Instagram 등의 소셜 콘텐츠 공유 App - 위에서 2~3번째 줄>

    직접 경험해보면, 국내의 Juspot, dofork와 는 사뭇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에 질세라 전 구글과 MS의 Product manager 출신들의 Google Venture 프로그램 일환으로 새롭게 태어난 스타트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Stamped(스템프) 인데요.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검색 - 꾸미고(사진이나 코멘터리 기반 업데이트) - 소셜 채널과 공유하거나 - 스탬프를 찍어(기본적으로 제한된 스탬프는 100개) 공유하는 App 입니다.

    <Stamped Website : http://www.stamped.com/ >

    모든 DB 들은 카테고리 별로 오픈 소스를 활용해서 Stamped에 콘텐츠 퍼블리싱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1. 레스토랑(식당) 은 구글 플레이스나 오픈 테이블의 정보를 당겨오며
    2. 책은 아마존
    3. 영화는 판당고
    4. 음악은 아이튠즈

    를 통해서 콘텐츠 소스를 업로드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사용자가 찾는 키워드에 맞춘 검색 결과에서 100% 매칭이 되지 않는 것은 사용자 스스로 커스터마이징 하여 새롭게 생성 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주어진 카테고리에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사용자의 자유도를 최대한 부여하며 추후 App의 카테고리르 지원하기 위한 밑밥이라 생각됩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 )

    국내 사용자들이 대거 흡수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영문보다 한글이 주가 되고 있어서 한글 폰트에 대한 App 차원의 지원이 부족하기에 아직까지는 영어보다는 매우 큼직큼직하게 디스플레이 된다는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100% 검색 결과에 맞춘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OINK와 다르게 다양한 카테고리를 지원하여 Wikipedia 이상의 경험에 의한 콘텐츠 업로드는 새로운 App의 특성화가 될 것 같더군요. 음악의 경우 iTunes로 바로 이동하게 되어,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끔 지원하게 되어 있습니다.

    Stamp를 찍는 재미도 또 하나가 있는데요. 이것은 바로, 스탬프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 하여 나만의 색깔을 만드는 것인데요. 소소하고 디테일한 재미를 부여하는 것은 OINK에서도 만들수 있는 재미 중에 하나입니다. OINK는 본인만의 Tag를 개발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선정하는 Tag를 활용할 수록 추천도 많이 받고, 콘텐츠에 대한 공유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점. Stamp도 검색을 통해서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 네트워크를 불러와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콘텐츠 공유에 한발 더 진화를 했다는 것입니다.(아직까지 두개 서비스 모두, 한국에 맞춘 로컬라이징이 안되어 있다는 점과 OINK의 경우 몇가지 키워드나 태그가 잘 접목되지 않는다는 것)

    Stamped from Stamped on Vimeo.



    인스타그램이 사진 콘텐츠에 집중하며, 그 포션을 늘려갔던 것도 어떻게 보면 플리커 이상의 단순함을 가미한 사진 공유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인스타그램은 좋아해요 와 댓글 만의 콘텐츠 공유과 동감을 이끌었다면, Stamped는 Like 뿐만 아니라 To-do, 그리고 또 한번의 자신만의 Stamp로도 재생성 가능하기 때문에 콘텐츠 확산에 다양한 도구가 설치 되어 있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키워드 검색 (좌) / Profile 영역의 Stamp 발행 리스트 (우)>

    Stamped의 공동 창업자인 Robby Stein과 Bart Stein이 서로가 구글 광고 캠페인 Product Manager 였던 것을 고려했을 때 향후 이모든 콘텐츠 들이 검색을 위한 베이스를 생성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Instagram 도 Stamped 도 전 구글러 들의 스타트업이라서 그에 맞춘 후광이 있겠지만, 그들의 노력에는 아래와 같은 몇가지 법칙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OINK는 TechCrunch에서도 소개되었던 히스토리가 있지만 Web 2.0에서 그의 서비스를 공개적으로 내놓으면서 새로운 위치기반 서비스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 밝힌바 있습니다.



    Oink is a mobile app that lets you rank things in different places. So instead of ranking a restaurant or point of interest, you can rank specific things at those places. Rose showed an example of one of his favorite places, The Samovar Tea Lounge. On Oink, you can rank the different teas at the lounge, and see how they rank against the other teas there and teas you can get nearby. Everything is based on hashtags like #tea, and each type of #tea is ranked by place or within a geographic radius. You can chose to find the best #teas within 1 mile, 5 miles, 25 miles, etc. And they all show up on a map.
    국내 유사 서비스 2가지

    - 하나. Juspot (ABLAR Company) : 거리의 감성 코드를 공유하는 아블라 컴퍼니의 App
    - 둘. dofork (블로그칵테일) : 맛있는 경험을 공유하는 블로그칵테일의 App

    그가 말하나 Place 기반 서비스가 인간의 의식주 중에 "식"에 주목하고 있었던 것은 특성화와 위치 + 음식 + 콘텐츠 + 소셜을 합한 새로운 모델로의 제시라 믿어집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Juspot 과 dofork가 시장에 제일 먼저 발을 내놓긴 했습니다. 보다 더욱 광대한 시장으로의 확산이 절실해지는 모델 경쟁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1. 장소 기반으로 내 위치를 알려주자
    - 구글 플레이스나 포스퀘어와 접목한 위치 기반 서비스의 쓰임새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2. 사진이 있어야 한다
    - 인스타그램의 성공케이스로 보아서나 그 이후 나온 Path나 W/ 의 사례들을 봤을때고 사진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사용자간의 공유 니즈는 무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이야기가 있어야 하고
    -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 입니다. 스토리텔링은 곧 콘텐츠와 이야기 인데요. 지금까지의 모든 히스토리에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이지요. Story!

    4. 별점이나 추천을 통해서 공유해야 하며
    - 별점 5개면 좋은 것일 수도 있고, 페이스북의 공유나 Share가 더 많은 콘텐츠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 것에는 사용자가 경험한 최상의 Condition이 있었기에 가능한 요소일 겁니다.

    5.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결을 통해 퍼블리싱, 알려주자

    6. 제일 중요한 매우 쉬운 콘텐츠 업로드 경험을 제공해라


    개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App 들을 위주로 Stamped와 OINK에 대한 생각을 적어보았는데요. 이와 비슷한 개발이나 서비스 기획을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해외 사용자의 리뷰 차원 글도 공유 합니다
    - Stamped: Social Networking With a Twist | iPhone.AppStorm http://bit.ly/tYbGUs
    - A Review of Stamped for iPhone | Bridging the Nerd Gap http://bit.ly/rLwFVH




    고맙습니다. // 새우깡소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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