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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당신은 전략가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서평_북스타일+영화 2013. 6. 18. 08:00

    누군가는 전략가를 꿈꿉니다. 하지만 그 길을 가려면 수많은 학습과 경험, 그리고 오랜 숙성의 기간을 거쳐야 하는데요. 그만큼 기다려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특히 '당신은 전략가 입니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을 위해서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무엇을 할 수 있나요?

    아마도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을 할 수 있는 리더는 얼마 안될 겁니다. 제가 내린 결론에 부합되는 답변을 해줄수 있는 분이 과연 얼마나 계실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그렇다면, 괜찮은 책 한권을 소개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지요.


    오랜만에 '전략서'를 들춰봤습니다. 들춰봤다고 하기엔 너무 가볍게 여겨지는 것일까요? 정말 오랜만에 책다운 책 한권을 만났다고 하면 '전략서'의 가장 기본을 짚어볼 수 있는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책을 읽어보니 개인적으로 목표 하나를 만들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재는 리더가 될 수 없지만, 리더를 꿈꾸는 전략가가 되어야 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서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 the Strategist>는 최고의 리더, 현존하는 전략가, 전략을 설계하는 야생마들을 위한 지침서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세계 0.1%에게만 허락된 특권,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전설적 전략 강의로 유명한 E.O.P 프로그램 중에 하나인 신시아 몽고메리 교수가 직접 지도한 최고 전략 강의를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있는 것은 100분의 1의 영감을 간접체험 하는 그런 기분 이었습니다.

    7년전 이었던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도 전략 강의를 위해 1달여간의 시간을 쏟은 적이 있습니다. 그 속에서 배웠던 전략은 '선택의 방향'과 '집중을 위해 쏟아낼 수 있는 에너지'를 혼합하는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선택과 집중이 만날때 최고의 전략이 나올 수 있다라는 가르침을 잊지 못했었죠.

    전략서를 비롯한 전술, 그리고 액션 플랜은 일정한 법칙을 가지고 있었다는 그때의 강연을 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전략은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 특히,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양한 생태계 변화를 읽고 대처하는 발빠른 능력이야 말로 '전략가'가 해야 하는 필수 조건이라 했던 말을 '당신은 전략가입니까?'에 비유한다면 적절한 사례들을 토대로 재학습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가구 시장에서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낸 '이케아(IKEA)'
    - 창업을 이뤄냈던 초기 멤버였지만, 다양한 변화에 무릎을 꿇고 NEXT를 만들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낸 '애플'의 혁신을 이끌어낸 '스티브 잡스' 스토리
    - 이탈리아 장인 명품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결국 고유 가문의 후대들이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창의적 전문 경영으로 전세계에서 유명한 톰포드 디자이너를 키운 '구찌(Gucci)' 스토리 등.

    우리들이 알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혁신 스토리 속에서는 '리더쉽'을 발굴하고, 리더쉽 을 중심으로 한 '혁신'아닌 주변의 Object을 통한 가치 발굴, 그리고 가치 발굴을 통해 결과물을 소비할 '고객'을 타겟별로 세분화 하는 전략적인 활동이 있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신시아 몽고메리 교수'가 이야기 하는 E.O.P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 시대 전략가. 리더 들에게 던지고 싶은 사례 케이스 기반 실행 프로그램이었습니다. - 하버드경영대학원 EOP[Entrepreneur(기업가), Owner(기업 소유주), President(사장)] 프로그램

    수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정작 그러한 스토리를 벤치마킹하는 전략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략가는 만들어지는 것이라 암묵적으로 결론짓고 있으니깐요. 아마도 그러한 대표적인 모델은 바로 '스티브 잡스'가 아닐까요? 리더쉽을 넘어 본연의 '전략'을 촌철살인 고수했던 인물이었을 테니깐요?

    소셜 비즈니스 생태계에서도 '전략'은 살아 움직여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배운 것을 꼽는다면, 저는 단 한가지 만을 말하려고 합니다. 바로 소셜 비즈니스 생태계는 살아 움직인다는 것이지요. 특히 최근에 일어났었던 다양한 위기관리 사례를 비롯해서 소셜 캠페인 차원에서 채널 - 콘텐츠 - 사용자 - 그리고 광고 까지 360도 방향에서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오랜 기간 부터 전해져 온 전략 바퀴(Strategy Wheel)에 접목하면 무엇을 도출할 수 있고, 무엇을 보충해야 하는지 돌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서 <당신은 전략가입니까?>에서도 이러한 전략 바퀴 프레임을 토대로 실행 목적에 기반한 플랜을 수립하고 피드백을 얻는 과정을 추구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썼었던 '소셜 리서치' 활동 범위도 전략 바퀴의 중심축에 맞춰 이뤄져야 할 것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소셜 리서치를 통해서 채널 - 콘텐츠 - 사용자 에 이어지는 일련의 활동 범주를 발굴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 소셜 리서치, 작게 시작하고 크게 보자 – Start Small, Think Big


    <당신은 전략가입니까?>에서는 몇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특히 '고객이 누구인가?' 질문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 봅니다. 리더가 생각하는 고객과 실제 Field에서 고객 접점을 이루고 있는 플레이어 들의 '고객'간의 격차 해소가 중요하겠지요. 아래의 책 속의 인용구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었지요.

    브라이톤의 전략을 정의하는 일을 시작하면서 ‘고객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중요해졌다. ‘여자친구 마케팅’에서 본인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잘 건져서 친구들에게 그 횡재한 물건을 보여주는 여성 최종 소비자가 고객인가? 아니면 대부분이 가족 소유로 브라이톤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부티크 매장 주인들인가? 아니면 부티크 매장과 브라이톤 직영 매장의 판매사원인가? 그도 아니면 그 모든 매장을 방문하는 100명 정도의 헌신적인 판매 대리인인가? 고객을 규정하는 일은 대단히 중요하다. 당신이 브라이톤사의 리더라면 누구를 고객으로 설정하겠는가? p.174

    이에 맞춰 아래에 대한 질문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전략 실행에 앞서 기업은 직원과의 비전 공유, 목표와 방향을 일치선상에서 바라보는 전략적 관점 합의일체도 고려해봐야 할 부분일 겁니다. 소셜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C레벨들의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점을 바라보는 눈은 높은 분들의 주변 분들의 이해나 직관이 아닌 현장의 현업 종사자들의 시선과 기업의 대내외 적인 관점을 전략가 입장에서의 위치에서 모니터링 - 기획 - 실행 할때에 큰 효과가 나는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이는 기업의 리더라면 반드시 답해야 하는 질문이다. 전략은 모든 기업에게 근본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당신과 직원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기업문화가 아무리 훌륭해도, 회사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당신의 동기가 아무리 고상해도 기업의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은 위험하다. p.34 

    책 속에서는 리더를 위한 책이라 말하지만, 제 나이 또래가 꼭 한번쯤은 읽고 넘어가야 할 미래를 위한, 기업과 조직을 위한 전략서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커리어 발전 및 가치-생각-관점 포인트를 위한 '인생 전략서'로서도 충분할 것 같네요. 오랜만의 서평이라서 서두가 불분명 하지만, 신시아 몽고메리 교수가 이야기 한 '전략의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고 단언'한 여러가지 사례들과 명제, 정의는 꼭 한번 되짚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휴가철에 꼭 한번 쯤 읽고 넘어갈 책이 되었으면 하네요.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양장)
    국내도서
    저자 : 신시아 A. 몽고메리(Cynthia Montgomery) / 이현주역
    출판 : 리더스북 2013.02.06
    상세보기


    박충효 // 새우깡소년 드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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