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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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Song by 이적). 그녀에게 불러주고 싶은 곡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8. 11. 22. 21:06
최근 결혼식을 다니다 보면 축가를 불러주는 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런 모습 참으로 좋습니다. 특히 신랑이 신부에게 축가를 불러주고 신부가 답가를 부르는 모습도 말입니다. 축가와 답가중에는 많은 곡들이 오고 가겠지만 그중에서 이적의 "다행이다"가 많은 인기가 있는 듯 합니다.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수가 있어서..."로 시작하는 다행이다는 애절한 남녀의 만남과 아쉬운 이별을 곡으로 부르며 두 남녀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애절하게 고백하는 가사로 매듭을 짓게 되는데요.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걸..."을 듣고 나면 최근에 만나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더욱더 잘해야 겠다는 저만의 다짐을 하게 됩니다. 조금은 부족하지만 그녀에게 언젠가는 이곡을 불러주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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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살짝 내린날, 동심처럼 눈을 사랑해보아요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8. 11. 20. 14:52
이미지 출처: 새우깡(이야기 한 봉지) 11월 20일, 경기침체의 그림자 속에 하늘에서는 모든 사람들 마음속에 따뜻함을 전해주려 하나봅니다. 첫눈, 첫눈이 내렸습니다. 일제히 마이크로 블로그 미투데이에서는 "눈"이야기로 화제가 되고야 말았습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미투데이 사용자들의 이야기는 "눈","첫눈"으로 하나가 되고야 말았네요.(미투데이 태그 "눈", "첫눈") 눈을 기다린다는 것은 겨울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기다린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따뜻한 눈의 소식으로 마음 속까지 전해지는 보이지 않는 사랑을 기다려서가 아닐까 합니다. 눈이 오고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따뜻함을 찾게 되고 그리고 사랑을 하고, 또 다른 봄을 기다리는 먼 시간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눈은 그야말로 희망 뉴스 일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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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과 의지, 그리고 도전의 문제에 대한 결론!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8. 11. 20. 00:35
la fuga de colditz, originally uploaded by isabel cortes. 언젠가 여러곳을 돌아다녀야만 했던 혼자의 "내"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리더이기보다는 함께 흡수하고 공존하고 싶은 "구성원"이 더욱 어울렸겠죠. 그리고 그 구성원에 익숙해져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갈때쯤 다른 곳으로 목적지를 돌려보곤 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이직을 앞두고 불철주야 이력서와 싸움하며 고심끝에 3년 동안 적을 두었던 곳을 떠나 새로운 여행지로 이적을 했었지요. 그리고 그곳에서의 참된 나를 못찾아 새로운 곳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마저 "내가 찾고 있던 열정과 노력"을 못찾고 결국 제풀에 꺾여 최종 라운드에 도전하게 됩니다. 2008년 12월 1일, 새로운 곳에서 씨를 뿌릴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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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ft of love - Sissel : 가을은 사랑의 계절떠들어볼만한 얘기/소소한 이야기 2008. 11. 5. 09:41
모처럼 음악을 소재로 포스팅을 해보는 것 같습니다. 요즘 새우깡소년이 연애를, 아니 사랑을 하고 있는 사실을 여러곳에서 보셔서 아실꺼에요?! 참 사랑을 한다는 것이 좋은것은 모든 것들이 행복하게 여겨지고, 매사에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라는 것이지요. 평소에 몰랐던 저만의 감수성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도 요즘 느끼는 것들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어요. 11월 굿모닝 팝스에 실린 Sissel의 "The gift of love"를 소개합니다. 국내 팝유저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 이지만, 이곡은 "가을"에 들으면 좋은, 연인과 함께 들으면 참 좋은 곡이라 생각됩니다. M/V가 라이브 실황이다보니 그 선율 자체가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가을을 설레게 하는(가을이라 하기엔 날..